"S-OIL, 3분기 실적도 기대 이하 가능"-하나대투증권

입력 2011-07-29 08:32
하나대투증권은 29일 S-oil에 대해 2분기 잠정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고 3분기 이후 실적 역시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2분기 잠정 실적은 실망스러웠다"며 "PX 증설설비 가동 등으로 매출액은 8조 258억원으로 17.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418억원으로 62.7% 급감했고, 정제사업 적자 전환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3분기에도 물가관리정책과 관련해 정부의 정유업체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통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데다 국제유가나 (수출)정제 스프레드 역시 단기 급등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3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하나대투증권은 S-OIL의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에서 18만2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