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재난대책위원회가 27일 지난 일주일 동안 폭우와 강풍으로 전국적으로 5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한 데 따르면, 국가재난대책위는 지난 일주일 동안 18개 성에서 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640만명이 침수 등 피해를 보았고 40억위안(653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멍구자치구, 산둥성, 쓰촨성, 후베이성에서 피해 정도가 심했다고 국가재난대책위는 설명했다.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경우 폭우로 홍수가 나 집 1만7천 채가 물에 잠기고 이재민 12만4천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