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침수 4천여건, 피해보상액 275억원 추정

입력 2011-07-28 10:21
수정 2011-07-28 10:21
이번 폭우로 인한 자동차 침수피해가 4천여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자기차량손해 사고접수를 집계한 결과 폭우가 몰아친 26일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회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사고는 3천990건입니다.

피해보상액은 약 2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22일까지 7개월 동안 집계된 1천487건, 65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2009년 이후로는 태풍 곤파스가 상륙한 지난해 9월을 제외하면 가장 많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침수사고의 영향으로 이번달 자동차보험손해율이 3%p가량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