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출 증가세가 둔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내수에 해당하는 민간소비 비중이 최저수준을 기록해 수출이 민간소비를 2분기 연속 앞질렀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계절조정 기준으로 실질 GDP 대비 수출의 비율이 52.7%로 통계를 집계한 1970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2분기 실질 GDP에서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1.5%로, 1분기 51.4%이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