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028150]이 2분기에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7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하나대투증권이 28일 밝혔다.
GS홈쇼핑의 2분기 매출은 6천222억원으로전년 동기와 비교해 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274억원에 그쳤다.
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고 지난달 경품제공 등 프로모션 비용이 일시적으로 30억원 가량 증가한 영향이라고 하나대투증권은 분석했다.
"영업부문의 이익 증가가 낮아지면서 단기적인 주가 촉매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시가총액의 60%를 웃도는 현금성자산 등이 주가의 지지 요인이 될 것이며 수익성 높은 보험상품 매출 증가와 판관비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개선 여부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