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 지역 누적 강수량이 최고 291mm를 기록했다.
28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강수량은 오전 6시20분 현재 부평구 25.5mm, 중구 25mm, 강화도 7mm, 대연평도 2mm다.
27일 자정부터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부평구 291mm, 강화도 216mm, 중구 217mm, 대연평도 41.5mm로 나타났다.
기상대는 29일 오전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비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로ㆍ주택 침수나 붕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인천기상대는 28일 오전 6시10분을 기해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으며 전날 오후 강화도와 서해5도에 각각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인천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초속 14~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4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연평도, 인천~백령도, 덕적도(진리)~울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