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과 플래시로 유명한 어도비.
전세계 대부분의 데스크탑 컴퓨터에는 이들 어도비 제품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 회사의 샨타누 나라옌 CEO가 데스크탑을 넘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찾기 위해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 샨타누 나라옌 / 어도비 CEO>
"어도비는 데스크탑 PC용 PDF와 포스트 스크립트를 제공했고 전자문서 부문의 혁명을 가져왔다. 39~ 최근 우리가 주목하는 점은 세계가 점점 모바일 기기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역시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는 메커니즘이 되고 있다."
어도비는 지난 4월 모바일 컨텐츠 지원이 강화된 컨텐츠 창작 소프트웨어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5.5(CS5.5)'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어도비.
나라옌 사장은 앞선 모바일 환경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한국 기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인터뷰 - 샨타누 나라옌 / 어도비 CEO>
"한국 인프라에 놀랐다. 전 세계 어느나라보다 뛰어나다.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접속률과 스마트폰 이용자 수만 보더라도 한국이 모바일 부문에 있어서 리더의 위치에 있다고 판단한다.
축적된 사용자 경험을 이용하는 방식에 있어서 이미 한국은 굉장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나라옌 사장은 현재 어도비가 삼성 스마트 TV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과 협력의 폭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MS, 구글, 애플, RIM이나 한국의 삼성과 LG와 이미 굳건한 관계를 맺고 있다.
물론 몇몇 기업과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업의 현실이지만 어도비는 고객을 위한 혁신에 항상 초점을 둔다. 이것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바른 일이라고 생각한다."
"혁신과 성장이 일어나는 나라를 분기별로 방문하는 것이 목표"라는 샨타누 나라옌 사장.
어떤 단말기와 운영체제로도 컨텐츠를 즐기는데 문제가 없는 세계를 만들겠다는 그는 한국에서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