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전년比 23만명 증가

입력 2011-07-27 13:14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고용 사정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8천개를 표본으로 노동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종사자 수는 1천387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천363만7천명)에 비해 23만6천명(1.7%) 증가했다.

상용근로자가 26만5천명, 판매원 등 기타종사자가 12만2천명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5만명줄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32만4천명으로 1만4천명(0.6%) 늘었고,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1천155만명으로 22만3천명(2.0%) 증가해 중소기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하는 '빈 일자리' 수는 8만5천개로 전년 동월(12만9천개)과 비교해 4만4천개(34.3%) 감소했다.

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5월 기준)은 26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253만5천원) 보다 6만5천원(2.6%) 상승했다.

근로자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73.1시간으로 전년 동월(167.1시간)에 비해 6시간(3.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