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회복한 반면 서비스업은 완만한 흐름을 이어갔다.
27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올 1.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22.7로 작년 동기에 비해 9.7% 늘었다.
그러나 서비스업은 107.4로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앞서 작년 4.4분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 증가율은 각각 4.9%, 1.7%였다.
노동생산성 지수는 기준연도(2008)를 100으로 했을 때 해당연도의 노동생산성 증감을 나타낸다.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작년 1.4분기 이후 둔화되는 추세였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고, 이가운데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작년 2.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대기업을 웃돌았다.
특히 올해 1.4분기에 대기업은 작년 동기에 비해 0.6% 감소했으나 중소기업은 11.1%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13개 산업 중 부동산임대(-19.0%), 예술스포츠(-13.8%), 음식숙박업(-11.3%), 전문과학기술(-2.1%)을 제외한 9개 산업의 생산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