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습폭우‥올림픽대로·강변북로 통제

입력 2011-07-27 09:44
서울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오늘 정오부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와 자치구 등 1만명이 2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본부는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낮 12시부터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IC~여의교, 여의교~여의상류 IC구간과 강변북로 한강철교 하부가 통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곳은 증산지하차도와 동부간선도로와 양재천로 일부 구간 등이며 잠수교와 청계천도 전 구간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소는 침수가 심각한 반포공원 등 한강시민공원 12곳 모두를 오전 2시20분부터 폐쇄해 통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