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들 "美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입력 2011-07-27 06:57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최소한 한 군데에서 하향조정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경제전문가들을 상대로 자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53명 가운데 30명은 스탠더드 앤드푸어스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용평가기관 중 적어도 한 곳에서 미국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한계단 낮출 것이라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또 미국 의회에서 부채한도 증액 문제로 인한 정치적 갈등이 경제문제로 비화하면서 미국이 경기침체로 빠져들 가능성이 20%라고 답했다.

전문가들 대부분은 미 의회가 결국 막판에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을 위한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내다봤지만 합의에 실패해 미 정부가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사태에 빠질 가능성도 5%는 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70%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으로 이미 경제에는 상당한 타격이 초래되고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