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들이 2분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26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정유 3사가 자발적인 가격인하, 유가 약세,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 평균 54%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꾸준한 정제마진 상승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정유 3사 주가가 비교적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물가 안정에 매진하는 점은 장기적인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SK이노베이션[096770]을 최선호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예상 목표주가 26만원을 부여했다.
GS[078930]와 S-Oil에는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고 목표주가 9만3천원, 15만원을 각각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