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발 악재 등 국내 시장에 좋지 않은 변수들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특징들을 보였는데요. 증권팀 박진준 기자와 오늘 장 정리해 보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 장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우리 장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보신 뉴스에서 확인하셨듯이 미국발 악재의 영향이었습니다.
이에 오늘(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20.75포인트(0.96%) 내린 2150.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구체적인 수급 상황 살펴보면요. 미국발 악재에 뿐만 아니라 오후 들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담이 됐습니다.
외국인들은 전 영업일인 지난 22일에 9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가 이날 다시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300억원, 3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7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서비스, 건설, 유통, 운송장비, 화학 업종이 1% 넘게 떨어졌고 전기전자, 증권, 보험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이 1.83% 올랐고 의약품, 음식료품, 철강금속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화학과 철강금속 업종을 주로 팔았고 기관은 이 물량을 받았습니다.
특히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인 기업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중공업과 LG화학 등이 3%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대차, KB금융 등도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000원(0.35%) 내린 8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기아차가 1.29% 강세를 보이며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을 제치고 시총 5위로 올라섰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며 고점의 기록 코앞에서 뒷걸음질쳤습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1.34포인트(0.25%) 내린 529.90에 거래를마쳤습니다.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늘도 300억 가까이 매수했는데요.
국내 증시의 확실한 매수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들의 매수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이성민 리포트>>
삼성그룹 경영권의 핵심고리인 에버랜드의 증시상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가시권에 들어설 전망인데요. 한편에서는 에버랜드 지분의 공개매각이 진행중이여서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습니다.
김의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의태 리포트>>
유럽과 미국의 재정 문제로 시장이 일희일비하고 있는데요. 가까운 중국의 문제는 바로 물가입니다. 이 물가가 잡혀야
중국이 긴축정책을 풀고 세계 경제도 숨통이 트일 전망인데요.
전문가들은 4분기쯤에는 중국 시장도 풀린다는 전망입니다.
<<김민찬 리포트>>
이상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