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오는 28일쯤 미국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24일) "김 부상의 뉴욕 방문을 놓고 한미 정부가 충분히 조율했으며 조만간 미국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제1부상은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날 것으로 알려져 남북 비핵화 회담에 이어 북미대화가 공식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행사를 마치고 곧 홍콩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북미대화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