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동반성장은 법으로 규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은 하나의 대기업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 해외기업과도 거래하기 때문에 기업간 사례를 일률적으로 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회장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계약문화는 많이 개선됐지만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대기업이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협력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이 80%나 되는데 이들을 어떻게 도울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