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C가 사상 최대 실적을 점쳤던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필름 사업 덕이 컸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SKC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C는 이번 2분기 매출액이 4천487억원, 영업이익이 1천34억원, 순이익 759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영업이익 측면에서 특히 크게 증가한 결과입니다.
이번 성과는 필름 사업과 화학사업이 모두 선전한 덕이 컸습니다.
원재료 가격도 떨어져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습니다.
4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불소필름이 선전했고, 차분히 수요를 유지한 PET필름도 한 몫 했습니다.
SKC는 하반기도 2분기 보다 더 나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최태은 SKC 전무>
"1분기 실망을 안겨준 필름사업이 회복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4분기 필름사업은 조금 더 나아지지 않겠냐고 봅니다."
화학부분에서도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영업이익률이 이제 점차 회사에서 원하는 마진율로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최태은 SKC 전무>
"하반기에는 적어도 10%, 최대 13~14% 영업 이익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 발표와 함께 3분기 실적까지 대박을 예상하고 있어 SKC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