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 -도이치증권

입력 2011-07-22 08:24
도이치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22일 내다봤다.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 공판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하나금융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서울고법 형사10부는 론스타 임원진과 공모, 외환카드 허위 감자설을 유포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한 파기환송심 속행공판에서 유 대표를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또는 18일 3차 심리를 거쳐 같은 달 25일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론스타에 대한 유무죄 판결은 결심공판일로부터 1~2개월 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치는 만일 법원이 론스타의 유죄를 인정하고 금융당국이 외환은행 지분에 대해 강제매각 명령을 내리더라도 론스타는 하나금융에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