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지난달부터 강도높은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이 일감을 몰아주는 방법으로 계열사를 부당지원하는 이른바 물량몰아주기에 대해 엄정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문제가 큰 몇 개 대기업을 선정해 지난 6월부터 집중조사에 착수했으며 그 대상은 기존의 MRO, 즉 소모성자재구매업체에서 시스템통합업체인 SI업체와 건설회사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오늘 무엽협회 초청강연)>
"모든 기업집단을 정부가 감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소지가 큰 기업 몇개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조사대상 기업은 업계순위와 총수의 지분율, 기업의 공개여부 등을 감안해 선정할 것이며 이미 현대와 SK, 대림산업 계열사들이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속도감있게 진행해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조사와 동시에 시장을 통한 자율감시 기능도 보완됩니다.
김 위원장은 내부거래와 관련해 공시대상 기업과 거래금액을 확대하는 한편 대기업 집단의 내부거래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해 오는 9월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납품업체에 단가인하를 부당하게 요구하거나 기술을 탈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