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금값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덩달아 금펀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펀드 지금 가입해도 될까요?
김의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일주일 테마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은 금펀드였습니다.
4%가 넘었고 한달 평균 수익률도 8%에 달했습니다.
금값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펀드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는 겁니다.
그렇지만 금펀드는 투자대상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심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팀장
"지수에 대한 추종 가능성을 볼때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와 ETF에 투자하는 펀드가 트레킹에러(추적오차)를 줄인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상대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주가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수에 트레킹(추적오차)가 발생하는 것이 문제다"
금선물이나 금관련 ETF에 투자하는 금펀드가 금광 개발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펀드보다 올해 수익률이 높습니다.
금선물이 투자대상인 KB스타골드의 경우 평균 수익률이 11%가 넘지만 금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IBK골드마이닝은 오히려 3% 이상 마이너스를 기록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1개월 수익률을 보면 얘기는 또 달라집니다.
KB스타골드가 4%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IBK골드마이닝은 12%에 가까운 플러스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금광관련 기업들이 상장된 미국과 캐나다 증시 시황에 따라 주가가 더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도 어떤 유형의 금펀드가 앞으로 더 수익률이 좋을지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지금 당장 금펀드에 가입하기보다는 좀더 지켜볼 것을 권합니다.
금값이 장기적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때문에 일선 펀드판매 창구에서는 목돈을 한번에 넣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적립식으로 금펀드에 투자하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