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효과'..IT주 '날다'

입력 2011-07-20 18:42


<앵커>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데요. 오늘 주식 시장 증권팀 박진준 기자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 장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시장의 큰 특징은 IT주의 선전입니다. 미국 애플사가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IT업종이 활기를 찾았습니다. 여기에 미국 정치권이 부채감축안에 합의하면서 부채한도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20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24.74포인트(1.16%) 오른 2154.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역시 상승을 주도한 것은 대형 IT주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어제보다 3%이상 뛰어 올랐습니다. 지난 1일 3.43% 상승해 마감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2만9000원(3.53%) 오른 85만1000원에 마감됐고 하이닉스(3.64%), 삼성전기(3.17%), 삼성SDI(7.06%), LG디스플레이(4.80%)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IT와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8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7거래일째 팔자에 나서며 1400억원 상당의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개인 역시 2600억원 가량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 업종이 2%가량 올랐고 음식료, 섬유의복, 철강금속, 건설,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 업종이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최근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소개(IR) 행사 등을 통해 투자 정보를 얻을 수도 있는데요. 오늘(20일)은 송유관 등에 사용되는 배관을 생산하는 후육강관업체 ‘스틸플라워’가 기업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코스닥 상장기업 ‘스틸플라워’의 대표이사 소개말을 들어보시죠.

<김병권 인터뷰>

오늘 역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13포인트(0.41%) 오른 526.6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IT 부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줄을 잇고 있는데요. LG화학은 석유화학업종이 부진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안정적인 실적 내놓았습니다. 어예진 기자 입니다.

<어예진 리포트>

다음은 펀드 관련 소식입니다.

2006년 이후 5년만에 유전펀드 2호가 출시되는데요. 1호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2호 펀드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2호 유전펀드 투자해도 좋을까요? 안가은 기자입니다.

<안가은 리포트>

여의도 증권가에도 대우증권을 비롯해 복수 노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미 합병을 통해서 다양한 출신이 모인 만큼 별도 노조 설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김성진 리포트>

이상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