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가 오늘(20일)부터 무료 통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SK컴즈는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톡'에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5만5000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는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지 않는 이용자는 와이파이망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SK 관계자는 "모회사 입장에서는 매출과 수익성에 일정 부분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통신사업 구조의 획기적 전환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SK컴즈가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는 배경에는 통신시장 기득권을 버리고 모바일 시대 주도권을 새롭게 확립하겠다는 SK텔레콤의 '탈(脫)통신' 전략이 깔려 있다는 관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