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의 주가가 최근 단기간에 많이 올랐지만 추가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며 하나대투증권이 12개월 목표주가를 12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진흥기업[002780]이 2분기부터 연결대상에서 제외돼 실적 불확실성이 크게 낮아지고 1분기를 바닥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진흥기업을 2분기부터 매도가능 증권으로 재분류할 예정인데 진흥기업의 적자 부분이 손익에 반영되지 않는다.
1분기에는 진흥기업 등 건설사업부문에서 880억원의 손실을 본 탓에 전체 영업이익은 442억원에 그쳤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천467억원,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1천722억원과 2천106억원 달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