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조간신문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면부터 보겠습니다.
◇ 유상증자 청약금 사상 첫 횡령사고
요즘 분위기 좋은 코스닥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코스닥 업체인 네프로아이티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149억원 가량의 청약자금을 횡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회사는 한국 증시에 상장한 유한 일본회사여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기획부동산 사기분양 원천봉쇄
다음 소식입니다. 앞으로 기획부동산업자들이 편법으로 땅을 쪼개 사기분양을 하는일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해집니다.
국토해양부는 무분별한 토지 분할과 편법 분양을 막기 위해 측량, 수로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일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는 기획부동산들이 법원으로부터 토지 분할에 대한 화해, 조성조서등의 판결을 받더라고 지방자치단체에서 토지 분할 허가를
추가로 받아야 분할 매각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 금값 1600弗 돌파..31년來 최장랠리
미국과 유럽의 동반 재정위기 우려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자금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값이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602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보다 12달러 급등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 구글회장 "스마트폰 판매대수 내년PC추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모바일 혁명이 아시아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아시아 휴대폰 사용자가 올해 말 30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말했습니다.
특히 PC시대가 저물고 내년에는 판매대수에서 스마트폰이 PC를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김치본드 투자 규제
국내 기업이 한국 내에서 발행하는 달러 표시 채권 일명 김치본드 발행이 규제를 받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은행은 많은 기업들이 달러가 필요하지 않은데도 달러로 채권을 발행해 곧바로 원화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며
세칙을 바꿔 이런식의 조달을 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금융회사가 김치본드에 투자할 때는 반드시 증권신고서를 확인해 투자금의 사용 목적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 중산층, 서울에 내집 마련 8년8개월
중산층 근로자가 소득을 모두 저축할 경우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 하는데 평균 8년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역별 내집 마련 기간을 추정한 결과 서울이 8년8개월으로 가장 길었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각각 5년4개월과 4년8개월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내 집 마련에 걸리는 시간이 짧은 곳은 경상북도와 전라남도로 2년이 채 안 걸렸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이랜드 '만다리나 덕' 인수
이랜드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만다리나 덕을 인수한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이랜드는 만다리나 덕 브랜드를 보유한 이탈리아 부라니그룹과 지분 전체를 7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만다리다 덕은 1977년에 생긴 브랜드로 여행가방, 핸드백, 지갑 등을 55개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 권현세 금감원장 "불합리한 금리·수수료 바로잡겠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에 연일 쓴소리를 뱉고 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권혁세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강화방안 세미나에서 7월중 금융회사의 수수료와 금리부과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불완전 판매와 꺽기 등 부당영업 행위 징후가 나타나면 행위자는 물론 감독자와 경영진에 대해서도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강만수 회장 "은행은 덩치가 중요"
메가뱅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강만수 산업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인수 무산 뒤에도 은행의 덩치를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최근 산업은행은 올해 수신 목표액을 기존 3조5000억원에서 1조원 늘어난 4조50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 정유사, '묘한 기름값' 후폭풍에 실적 반토막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벌여온 정유업계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반 토막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사실상 정부의 강권으로 석달 동안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리터당 100원 내린 데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주유소 원적지 관리 담함 관련 과징금까지 얻어맞으면서 큰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