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당초 예정보다 하반기 신용보증 규모를 8천억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하반기 보증규모를 8천억원 더 늘려 38조8천억원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부분보증분을 감안하면 실제 중소기업에게 돌아가는 대출규모는 1조원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아직 자금난 겪는 중소기업들 많이 있다. 정부와 협의를 통해 더 지원하기 위해.."
특히 자금난이 심각한 건설업종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추가로 3천억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도 계획중입니다.
신보는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총 9300억원 규모의 건설사의 유동화증권(CBO) 발행을 지원해 건설사들의 자금경색 완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어려운 기업 지원은 확대하되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단호하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신보는 장기, 고액보증 기업에 대한 보증을 단계적으로 감축해가는 내용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지난해 1천800개 기업, 올해 상반기 1000개 기업이 대상이었고, 하반기에도 1천200개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어집니다.
신보는 또 5년간 100개 스타기업을 발굴해 보증심사를 우대해주고 보증료와 대출금리를 인하해주는 내용의 강소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