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의 UPOE(Universal Power Over Ethernet) 기술을 탑재한 클라우드 모니터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공략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에서 UPOE 기술이 탑재된 클라우드 모니터 NC22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NC220은 CPU나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이 없이 네트워크 접속만으로 서버에 연결해 데스크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제로클라이언트 모니터입니다.
특히 NC220은 이더넷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모니터에 별도의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데스크톱 PC, 전원 케이블 등이 차지하던 사무실 공간이 절약돼 깔끔하고 넓은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앙 서버와 연결되어 구동되는 제로클라이언트 모니터인 NC220은 업무 스피드를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한편 깔끔한 업무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