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 상승에 하락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20원 내린 1,06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유로존의 부채위기 확산 가능성에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스피가 예상 밖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외환은행 중간 배당금과 관련된 외국인 주주들의 달러 환전 수요(달러 매수) 가능성에 환율 하락폭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
시장 수급은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서는 가운데 국내 은행권이 달러 '사자'에 나서며 균형을 이루고 있고 업체 수급은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3엔 내린 79.00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11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