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0일 일부 내륙지방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이 19일 예보했다.
동해 북부 먼바다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계속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 영동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전해상(남해 서부 앞바다 제외)과 동해 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19일 오전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높아져 무더운 곳이 많겠다.
19∼20일 동해상을 중심으로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남해와 동해상에서는 제6호 태풍 '망온'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20일까지 경남 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니 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안가와 방파제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