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위기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3분기 후반부터는 반도체 업종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삼성증권이 19일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유럽의 소비심리 악화 및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정체로 유발되는 수요 약세는 업황에 대한 변동성이 큰 반도체 업체들의 단기적인 실적 악화를 유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의 위기가 시장 패러다임의 구조적인 변화(모바일 혁명)로 인한 일시적 상황이며 일본 지진 탓에 지연된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하는 하반기부터 IT업황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시적인 이슈로 시장전망이 혼재한 현재 상황이 기초체력이 강한 선두업체와 2위권 업체를 선별할 것이다. 3분기 후반부터 선두업체들에 대한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과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