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지난 5월 73억달러어치 더 늘렸다고 미 재무부가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미 국채 보유국인 중국은 2개월 연속 미 국채 보유량을 늘렸고, 총 1조1천600억달러의 미 국채를 보유하게 됐다.
재무부는 또 지난 5월 현재 전세계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 국채는 전달보다 0.6% 증가한 4조5천14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런 수치는 미국의 정부부채가 상한선에 근접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에 대한 매입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무부는 다음달 2일까지 정부부채 상한선이 상향조정되지 않을 경우 국가 디폴트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