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유럽 주요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국내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금감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유럽의 8개 은행과 차입이나 익스포저 등 거래관계가 있는 국내 은행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테스트 대상 90개 은행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영업 중인 9개 은행은 모두 기준비율을 웃돌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금감원은 "이번 테스트의 파급효과 와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익스포저와 차입금에 대한 위험관리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