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정부지 물가를 잡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물가 회의를 챙기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물가의 고삐를 단단히 잡아야 한다며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 경제수석실 내 일일 물가 관리 및 현장점검 TF가 신설됩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안으로 대통령 주재 물가관련 관계장관회의가 열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 정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가와 일자리 문제"라며 물가 전담 TF 구성과 물가 관계장관회의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또 "늘 해오던 방식에 젖어있지 말고 긴장감을 갖고 (물가를) 점검하라"며 물가의 고삐를 더 단단히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물가관리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기초관리 체계부터 점검해보라"며 매주 수석회의에서도 물가변동사항을 점검할 수 있도록 상시의제로 삼아 변동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체크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물가 관계장관회의는 매주 열리는 차관회의나 국민경제대책회의와는 별도"라며 "필요하다면 물가관련 회의를 관계장관 중심으로 격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