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위메프 대표 "모바일·소셜 ·지역정보가 수익"

입력 2011-07-18 20:39
<앵커>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로 게임업계에서 성공한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이번에는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로 취임하며 500억원을 추가 투자했습니다.

허민 대표는 모바일, 소셜, 그리고 지역정보가 앞으로 유망한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신임대표는 스마트 시대에는 소셜커머스의 수익기반을 상품이나 서비스 매출보다는 앞으로 지역기반의 정보를 제공하는데서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정보를 스마트 시대에 맞게 디지털화하는데 사업의 중심을 둘 계획입니다.

<인터뷰>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

"지역포탈서비스로 변신할겁니다. 소셜커머스는 하긴 하지만 작은 부분이 될 것입니다. 올해안에 변신한다는게 목표입니다.

이제 전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모바일이 되면서 지역서비스가 나올수 밖에 없는 생태구조에요."

마케팅 광고비를 과다 지출한 결과 한시라도 빨리 자금유치를 해야 되는 소셜커머스 업계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

"비즈니스 본질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지금 소셜커머스 시장은 부동산 광풍 때처럼 폭탄돌리기식이다. 투자받아 광고하고 또 투자받고 끝이 어디일지?"

<브릿지>김호성 기자 "마켓팅과 광고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소셜커머스 회사들도 각각 고유한 사업모델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시대에서 수익을 낼수 있는 키워드로 소셜을 듭니다.

위메이크프라이스는 그중 지역정보에서 수익성을 찾아 나선셈입니다.

<인터뷰>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이사

"30대 인생을 어디에 걸까 고민을 했는데, 스마트폰 시대에서는 스마트폰/소셜/지역서비스 3가지에 인생을 걸어보면 무언가 재미난게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모인다는 신념은 소셜커머스 시장의 유동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위메이크프라이스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판단 기준이 됐습니다.

<인터뷰>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이사

"보통 성공하면 각자 사업을 하게 되지만 우리가 다른점은 우리는 성공해도 다시 모였습니다. 이게 다른점이다. ."

허민 대표는 좋은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행복이라는 인생관도 전했습니다.

이에 한가지 더해 자랑스러운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이사

"사업을 하는 이유는 행복이고 행복한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것을 하는것이 중요하지만 한가지 요소가 더 있는데, 자랑스러워야 한다."

위메이크프라이스를 지역정보기반 서비스사의 수익구조로 바꾸고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키우는게 우선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는 37살의 꿈도 품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