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고 걷고 눕는 자세만 교정해도 척추 질환을 없앨 수 있는 의학 정보 도서가 출간 됐다.
현대 산업사회의 성인 중 90%는 척추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 반면 특정 지역의 원주민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척추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지은이 에스더 고케일, 옮긴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 펴낸 곳 이상)는 수술이나 복잡한 운동법에 의존하지 않고 단지 앉고 서고 걷고 구부리는 동작을 바꿈으로써 척추 건강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통증 치료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허리 통증 탈출법으로 뻗어 앉기, 뻗어 눕기, 쌓아 앉기, 옆으로 뻗어 눕기, 몸속 코르셋 사용하기, 뻗어 서기, 엉덩이 접기, 미끄러지듯 걷기 등 총 8가지를 소개한다. 허리 통증의 근본 원인은 나쁜 자세, 잘못된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만성적인 목, 어깨, 등, 허리 통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척추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에서는 제1원칙으로 골반의 위치 조절을 강조한다. 골반을 앞으로 비스듬히 기울여 골반이 이상적인 위치를 찾아가면서 근육의 긴장 없이 척추 뼈가 자연스럽게 위로 쌓여 올라가고 척추가 다리뼈 위로 바르게 정렬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2원칙으로는 척추의 원래 길이를 길이대로 늘리는 방법, 제3원칙으로는 허리근육과 복부 근육으로 척추를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 척추 건강에 좋은 생활의 지혜 6가지를 하며, 특히 “뻗어 앉기 한 가지만 일상생활에 적용해도 금세 허리 통증이 경감된다”고 강조한다. 수술이나 복잡한 운동법에 의존하지 않고 단지 앉고 서고 걷고 구부리는 동작만으로 척추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인 에스더 고케일은 책을 만들게 된 독특한 사연을 갖고 있다. 첫 아이를 출산한 후 추간판탈출증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의사가 두 번째 수술을 권하자 스스로 등과 허리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어플롬 센터(Aplomb Institute)에서 인류학에 기초를 둔 자세 교정 기법을 배워 자신에게 적용한 후 수술 없이 통증을 극복해냈다.
자세에 대한 인간의 무지가 목, 등, 허리, 무릎 등 관절질환을 유발함을 밝히기 위해 인도와 포르투갈 등을 답사하며 인간의 건강에 가장 이로운 자세를 연구했다. 수없이 많은 임상 치료를 통해 마침내 고케일 치료법을 완성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해법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
‘척추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 도서의 감수를 맡아 글을 옮긴 세연통증클리닉의 최봉춘원장은 “척추질환으로 인해 고생하는 환자라면 수술대로 가기 전 꼭 한번 읽어 봐야 하는, 대한민국 척추 건강 지침서”라고 생각돼 기분 좋은 마음으로 글을 옮기게 됐다”며 “지금까지 비수술치료법으로 목, 허리 등 수많은 통증 질환 환자를 치료해 오면서 척추통증 질환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만 옮겨놓은 도서”라고 말했다.
이밖에 세연통증클리닉과 이상미디어는 ‘척추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 도서 출간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책 구매 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예스24,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에서 매장에서 도서를 구입한 28명을 추첨해, 무료 MRI 검사권(목 또는 허리)과 X-Ray 촬영권 및 체열검사권, 찜질팩 등 푸짐한 건강 선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