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업 불확실성 확대"-미래에셋증권

입력 2011-07-18 09:15
미래에셋증권은 18일 SK텔레콤이 사업방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플랫폼 사업 성장여력 저하, 요금 인하에 따라 향후 제한적인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 상승이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플랫폼 사업의 경우 "가시적인 성과와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에는 하이닉스 인수 관련 이슈에 역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하이닉스 인수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기존 사업인 이동통신사업과 연관성이 낮고, 반도체 사업에 대한 경험도 부족해 단기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SKT의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