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8일 건설업종에 대해 정부가 양도세 중과폐지를 3년만에 재추진함에 따라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를 3년만에 재추진할 전망"이라며 이에 삼성물산과 GS건설 등이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양도세 중과제도(1가구 2주택 50%, 1가구 3주택 60%)가 부동산 경기정상화와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영구폐지를 추진하기로 한"만큼 부동산 경기에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공급 부족으로 전세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주택거래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려는 의도"라며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의지가 확인돼 건설업에 긍정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지난해 건설사들은 아파트 공급이 연초대비 40~70%에 머무르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 부동산 경기정상화를 위한 정부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분양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