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금융지주(KB, 신한, 우리, 하나)로부터 올해 외국인이 챙겨갈 배당금이 1조2천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2011회계연도 순이익은 9조8천120억원으로 추정된다.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순이익 중 24%를 배당할 것으로 예상하면 총 2조3천500억원이 주주들에게 지급되는 셈이다.
외국인들은 이중 53%인 1조2천455억원의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정부가 최대주주인 우리금융[053000](외국인 비중 21.8%)을 제외하면 신한금융(61.29%), KB금융[105560](63.32%), 하나금융(65.57%) 등 나머지 금융지주사의 외국인 지분은 모두 60%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