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스엔] 중기중앙회, 제4 이통 참여 결정 등...

입력 2011-07-18 09:18
앵커-1> 내일 오늘부터 새로 개편한 코너입니다. 증권팀 기자와 오늘 있을 시장의 뉴스를 먼저 살펴보는 코너인데요. 뉴스엔, 오늘 증권팀 박성태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먼저 오늘 있을 시장의 뉴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1> 네. 먼저 오늘 정부 부처에서는 눈에 띌만한 정책 발표는 크지 않습니다. 지식경제부에서 동반성장 현장 실태조사를 완료한다는 내용의 자료가 있는데요. 이달말까지는 서면조사도 완료할 예정입니다. 실태조사 결과는 중소기업 선정에 영향을 미칠 예정인데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업종은 레미콘과 두부 등입니다. 동반성장위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참여를 제한하는 대기업을 공정위 기준 상호출자제한 기업으로 한정하겠다는 방침인데 중소기업들은 이에 반발이 큽니다. 실태 조사에 따라 제한을 하는 대기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논의가 될 전망입니다.

동반성장 얘기가 또 나오고 지난 일요일(17일)에 임태희 대통령실 실장이 대기업이 자재 구매대행, 즉 MRO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것은 합법을 가장한 지하경제라며 강하게 비판했는데 최근 주가가 반등한 MRO 업체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청와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2> 기업들 일정은 어떻습니까?

기자-2> 오늘 삼성에서는 전자 계열사들이 수원사업장에서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를 엽니다. 스마트폰, TV, 가전 등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전기, SMD 등 계열사들의 제품과 애플, 소니, HP 등 선진 제품을 비교 전시하고 강점과 약점을 되짚어 보는 전시회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4년만에 참석할 전망이고요. 비공개 행사입니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삼성전자가 앞으로 어떤 쪽으로 힘을 쏟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 관련 업계에 영향이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최근 품질 문제를 겪었던 삼성에 이 회장이 품질과 창조적인 리더십을 강조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SK텔레콤이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T스마트러닝 사업을 발표합니다. T스마트러닝은 국내 12개 교육사업자의 노하우와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서비스인데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기반의 교육 솔루션 사업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SK텔레콤이 손잡은 12개 업체는 청담러닝, 디지털대성, 능률교육 등 12개 업체입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의 이사회가 오늘 예정돼 있는데요. 관심은 제4 이동통신사 사업에 중기중앙회가 참여하느냐입니다. 지난주 관련 소식이 나오면서 와이브로나 LTE 등 통신장비 관련주들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참여한다고 결정하더라도 자금 마련 얘기가 나올 수 있고요. 그리고 현재 제4 이통사를 추진중인 KMI와의 경쟁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외에 오늘 한국콜마의 윤동한 사장의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2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데요. 북경콜마의 경영실적 등도 얘기될 전망입니다.

앵커-3> 해외 일정도 체크해주겠습니까?

기자-3>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인데요. 오늘 밤에는 IBM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지난주에 나왔는데요. 오늘 저녁 유럽 증시에서 이를 어떻게 해석할 지도 관심입니다. 느슨한 평가라는 비판도 있지만 유럽 은행에 대한 불확실성은 조금 제거됐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앵커-4>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이죠?

기자-4> 네. 간단히 이번주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 예정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모레, 그러니까 수요일날 LG화학의 실적 발표가 예정이 돼 있고요. 그 다음날인 목요일에는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발표입니다. 22일 금요일에는 POSCO와 대우건설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주는 국내보다 해외 기업 실적 발표에 더 눈이 쏠리는데요. 현지시각으로 오늘 밤에는 IBM, 그리고 내일은 미국 애플과 야후 등 대표적인 IT 회사들과 BOA, 골드막삭스 등 금융회사의 실적발표가 있습니다. 지난 분기에 삼성전자보다 영업이익이 3배가 됐던 애플이 이번에는 얼마큼의 실적을 보여줄이지 관심입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이베이와 인텔, 퀄컴이, 목요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모건스탠리, AT&T의 실적발표가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통신회사인 버라이존과 GE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5> 네. 박성태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