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은퇴시장에 '올인'

입력 2011-07-26 18:10
<앵커>

근로자퇴직보장법 개정을 계기로 업체간 가열되는 퇴직연금시장의 경쟁을 시리즈로 보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순서로 미래에셋생명의 전략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우리나라 연금시장의 성장가능성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김평규 미래에셋생명 은퇴설계추진본부장



"연금자산의 규모를 얘기할 때 소득대체율이란 개념이 있다. 우리나라 연금 소득 대체율이 OECD평균에 비해서 40%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고령화사회가 발전됨에 따라 그 영역의 시장이 가장 커질것이라고 확신한다."

실제 우리나라 5인 이상 사업장 기준으로 전체 상용근로자의 31.5%만이 퇴직연금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이 비율이 100%에 육박하게 되면 퇴직연금시장의 규모는 100조원 내외가 될 전망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2005년 업계최초로 퇴직연금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회사의 전략 방향과 비젼도 은퇴설계 명가로 정했습니다. 그만큼 회사의 역량을 은퇴시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말로 그치는 은퇴준비가 아니라 눈으로 보고, 몸으로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박람회까지 준비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정안 시민

"다른분들 상담하는걸 보고 막연히 저도 한번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있었는데 오늘 마침 이런 행사가 있어서 상담을 받으니까 연금준비에 대한 필요성을 더 많이 느낀것 같다."

2010 회계년도 현재 퇴직연금 4위를 달리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까지 전체 연금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펀드문화를 만들어낸 미래에셋그룹의 명성을 배경으로 상장을 앞둔 미래에셋생명이 은퇴시장에 올인하겠다는 선 굵은 전략을 세웠습니다.



WOWTV NEWS 이지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