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부터 컵커피 가격을 짜고 올린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28억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07년 1월과 2월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임원들이 만나 컵커피 가격을 1천 원에서 1천200원으로 20%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출고가 대신 매출액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편의점 소비자 가격을 올린 뒤 잇따라 대리점과 할인점에서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양유업이 74억 원, 매일유업이 54억 원을 물게 됐으며, 담합을 모의한 두 회사 임원 1명씩은 검찰에 고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