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을 자극하는 달콤한 빵 냄새에 발길이 한참 동안 머물렀던 어린 시절의 향수가 담긴 동네 빵집. 건강함과 정직함은 기본, 흉내 낼 수 없는 그곳만의 열정을 담은 동네 빵집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이화여대 정문 앞에 위치한 '나무위에 빵집'은 전업주부였던 이은영 사장이 오픈한 웰빙 빵집이다.
일체의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나무 위에 빵집'은 모든 빵에 버터와 마가린을 넣지 않고 대신 올리브오일, 포도씨오일, 카놀라오일, 유채오일을 사용해 빵을 먹어도 속이 편해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그런가하면 빵집 이름부터 재미있는 여의도 빵집 '브레드핏'은 도쿄제과학교를 졸업한 유기헌사장이 2010년에 창업한 신생 빵집. 최근에는 여의도에서 직장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해 이 집의 대표 빵인 우유크림빵, 녹차데니쉬, 크로아상은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이대앞 유기농 빵집 '나무 위에 빵집' 이은영 사장과 재기 넘치는 여의도 빵집 '브레드 핏' 유기헌 사장 두 사람의 인생 이야기, 동네 빵집 운영 에피소드를 들어본다.
방송 : 2011년 7월 13일 목요일 밤 10시
<나무 위에 빵집> 02-3142-9211
<브레드 핏> 02-78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