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혁신경영이 기업의 미래를 밝게 한다며 때로는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윤석금 회장의 경영 철학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을 리더의 기본 소양으로 꼽았습니다.
아이가 부모의 버릇을 닮아가듯 리더의 모습을 직원들이 본받게 돼 있다며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석금 / 웅진그룹 회장
"사람이 정신적으로 약합니다. 병이 들거나, 사업이 안되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운이 없나보다', '나이 들었나보다'하면서. 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자기 에너지를 넣어야 합니다."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윤 회장의 에너지원은 다름 아닌 사랑입니다.
<인터뷰> 윤석금 / 웅진그룹 회장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내 부하를 사랑하고, 내 조직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많으면 어딜 가도 늘 신나는 겁니다. 날 신나게 만들어서 에너지를 넣어야 합니다."
윤 회장은 고객의 믿음을 얻고 기업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혁신 경영이라며, 이 과정에서도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석금 / 웅진그룹 회장
"조직원이 참여하지 않는 혁신은 성공을 못합니다. 리더가 질문을 해줘야 합니다. 또 조직원들이 혁신을 할 때는 반대의견을 꼭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직원들의 반대에 부딪혀도 과감한 결정을 해야만 진정한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윤석금 / 웅진그룹 회장
"혁신을 하려면 모든 사람 입에서 '안됩니다' 소리가 나와야 합니다. '이건 위험합니다. 문제가 있습니다'하는. 비전문가와 전문가가 반씩 섞여서 엉뚱한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만 얘기하면 과거 관행만 따르기 때문에 혁신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혁신경영과 창조경영.
윤석금 회장은 하루도 빠짐없이 되새겨온 본인의 경영 신조를 바탕으로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석금 / 웅진그룹 회장
"이제는 세계 1등을 가야 그 기업이 살아남기 대문에 세계 1등과의 갭, 아직도 멀었다, 따라가려면 어떻게 해야한다, 그런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