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정상화 합의

입력 2011-07-13 11:13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이 정상화됩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 민간출자사와 코레일, SH공사, 서울시 등 사업관련자는 중단됐던 사업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드림허브가 올해 9월과 내년 3월, 2회에 걸쳐 4천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현 자본금 1조원을 1조4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분양수입이 들어올 때까지의 필요자금 확보를 위해 철도공사가 4조1632억원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선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토지대금 분할납부 계약에 따른 분납이자 부과시점을 오는 12월말에서 내년 5월말로 늦춰 분납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용산역세권 토지비 2조2천억원의 납부를 3년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또 철도공사 토지 중도금 납기를 사업 말기로 연기하는 한편 4차 계약 토지매매대금 3조2천억원의 현재가치감소보상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서울시는 서부이촌동 주민 보상업무를 신속하고 신뢰성있게 처리하기 위해 산하 공기업인 SH공사가 수탁 수행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