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소 수요일 조간신문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면으로 시작합니다.
◇ 그리스 이어 이탈리아 재정위기..금융시장 '휘청'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연합 핵심 국가로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 1면을 장식했습니다.
EU수뇌부가 연일 그리스 사태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이 나오지 않자 위기감이 유로존 전체로 확산되는 양상인데요.
신문은 뾰족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주요국 사이에 채권,채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전경련 "물가급등 정부 탓"
정부가 물가안정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감세정책이 물가 안정의 근본대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소식도 1면에 올라와 있습니다.
전경련 산한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 내용인데요. 한경연은 경기부양 대책이 총수요를 증가시키고 총공급 감소요인이 발생하면서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감세를 통해 총공급을 늘리면 물가가 안정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베이징 한복판 57층 삼성 사옥
삼성그룹이 중국 베이징에 57층 규모의 베이징 사옥을 건설한다는 기업 소식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주 총 4천300억원에 베이징 중심가의 토지를 낙찰 받았는데요. 삼성은 앞으로 8억달러를 투자해 최첨단 빌딩을 신축해 중국 삼성타운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 일본에서 원화 FX마진거래..한국선 못해
다음달 1일부터 일본 외환시장에서 원-엔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정식으로 시작되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같은 상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본의 외환투자자가 현지에서 손쉽게 한국 원화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셈인데요.
한국은 원화로 FX마진거래를 하는 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외환시스템 전반을 손볼 필요가 있다는 업계 의견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여전히 고공행진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하고 있지만 강남 재건축 가격의 하락폭은 미미하다는 소식이 경제면 1면에 올라왔습니다.
최고때 가격보다 10%대 하락에 그치는 수준이고 이는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반기 전세 대란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삼성테크윈 자발적 리콜
삼성테크윈이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자사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다뤄졌는데요.
삼성 안팎에서는 이번 조치가 이건희 회장이 품질경영을 앞세워 조직 전반의 쇄신을 단행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잇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세계 식량가격 사상 최고
올 들어 세계식량지수가 공급부족이 심각했던 2008년을 넘어서 역대 최고 수준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경제 1면에서 전했습니다.
식량가격 상승이 글로벌 현상이지만 우리나라는 여기에 더해 치솟는 중국물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값 급등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캐나다 국민연금, 우리금융 공동투자 원해"
세계 6대 연기금인 캐나다 국민연금이 MBK파트너스와 우리금융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도 올라와있습니다.
데니슨 캐나다 국민연금 최고경영자가 MBK의 우리금융 투자를 기꺼이 돕겠다는 의사를 연기금 정상회의에 참석해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시중은행 신입 "연봉열외 못참아"
2009년 정부 정책에 따라 연봉이 삭감된 시중은행 신입행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네요.
금융노조는 다음달 초 최대 5천명의 신입 행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기로 해 은행권에 또 다른 복수노조가 탄생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 CJ제일제당, 5년내 매출 15조 달성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가 2015년까지 3대 성장축으로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는 내용입니다.
원자재 가격은 급등하는 반면 정부가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기업들을 규제하면서 시장 원리대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