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팔래스호텔, 특2급→특1급으로

입력 2011-07-12 08:32
서울 팔래스호텔은 한국관광호텔업협회의 등급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부로 특1급으로 등급이 상향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등급심사는 통상 3년에 한 번씩 혹은 호텔의 시설 변경 등 사유가 있을 때 받게 돼 있다.

1982년에 문을 연 팔래스 호텔은 2009년부터 270억 원을 들여 객실과 로비 등을 리모델링한 뒤 심사를 신청해 특2급에서 특1급으로 올라섰다.

이 호텔은 한식 조리사 22명을 고용해 30∼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호텔업계의 한식당 '외면'이 논란이 되는 점을 감안해 식당을 특성화하는 방안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팔래스호텔 관계자는 "강남 최초의 특급 호텔로서 서비스 기법 등은 많이 축적했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시설투자로 고객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내부 공간 개선에 힘썼다"며 "특1급 호텔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