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3일 금강산 재산권 재협의 수용

입력 2011-07-11 17:22
남과 북이 오는 13일 금강산 재산권 문제를 다시 협의합니다.

통일부는 "민관합동협의단이 지난 8일 북측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에 금강산 재산권 협의를 갖자고 제의한데 대해 북측의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은 현대아산 금강산사업소를 통해 오는 13일 금강산에서 협의하자고 공식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두현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장을 단장으로 당국 5명, 현대아산과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 회장 등 업체 대표 5명 등 총 14명(행정지원 인원 4명 포함)이 협의에 참여하기로 하고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금강산 관광지구내 우리업체의 재산권 문제와 관련한 북측의 입장을 정확히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