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황규호 SK해운 사장 "하반기 해운시장 희망은 있다"

입력 2011-07-11 17:07
SK해운과 한국중부발전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식에서 만난 황규호 SK해운 사장.

유가상승과 함께 운임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해운 시장에 대해 황 사장은 하반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솔직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한 편의 희망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인터뷰-황규호 SK해운 사장>

"솔직히 구조적으로는 하반기에도 그렇게 썩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운 시황이라는 것은 항상 움직임이 있고 그 움직임 속에서 여러가지 기회들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그런 회사들에게는 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운 업계에서 지적하고 있는 선박 금융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황규호 SK해운 사장>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금융 환경은 그렇게 경쟁적이지 않습니다. 해운업계 뿐만아니라 관련된 여러업계, 또 정부가 우리나라의 해운업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SK해운은 장기적인 대비를 통해 견고한 사업 기강을 다지겠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보유한 40척의 배와 함께 새로 만들 27척을 통해 선대를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황규호 SK해운 사장>

"지금 시장이 경쟁력있는 선대를 확보하기에 아주 좋은 여건이기 때문에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대를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대가 구축이 되면 어떠한 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그런 회사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황 사장은 지난 1일 분사시킨 선박관리회사 'SK에스엠'을 통해서도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