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 대·중소기업 '인력 양극화' 뚜렷"

입력 2011-07-11 14:26
우수 인력들이 대기업에만 몰리면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인력 양극화 현상'이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인사담당자 308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시장의 특징에 대해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25.3%가 '대-중소기업 간 인력 양극화 확대'를 꼽았다.

응답자들은 '인성평가 비중 증가'(17.9%)를 주요 특징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채용 규모 확대'(14%), '서류 및 면접 필터링 증가'(13.6%), '지원 자격 요건 완화'(13.3%), '채용연계형 인턴 증가'(13%) 등이 상반기 채용시장의 주요 경향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