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오지 주민들을 위해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진료할 수 있는 이동진료차량 '모바일 클리닉' 2대를 기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에티오피아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진료차량인 '모바일 클리닉' 기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현대차는 에티오피아에 이어 콩고민주공화국과 나이지리아, 가나, 르완다 등 아프리카 5개국에 나라별로 2대씩 모두 10대의 차량을 차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모바일 클리닉'은 5톤 트럭을 현지 실정에 맞게 개조한 후 X선 촬영기와 초음파 진단기 등을 갖춰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찾아다니며 의료혜택을 제공하게 됩니다.
현대차는 차량 기증뿐 아니라 국제원조기구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차량을 운영할 현지기관에 이동진료 시스템 구축을 자문하고 운영인력 교육과 사후 관리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