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개미 증시 외면하나?"

입력 2011-07-11 11:14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의 대량주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주도하는 대형개미들이 증시를 떠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개인 투자자의 하루평균 주문건수는 220만건으로 전체 주문건수의 65.85%를 차지했다.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52.38%였다.

개인의 주문건수 비중은 1월보다 3.45%포인트 줄어든 것이고 주문대금 비중은 6.1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특히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평균 1만2천910건으로 1월보다 21.07% 감소했고 1만주 이상 대량주문은 1만1천356건으로 39.47% 줄었다.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화재(1.88%)이며 뒤이어 현대위아(1.80%), 금호석유(1.73%), S-oil(1.66%), SK이노베이션(1.53%) 순이었다. 모두 주당 가격이 10만원이 넘는 고가주다.

반면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높은 종목은 500원 미만의 저가주로 와이비로드(16.55%), 진흥기업(15.90%), 미래산업(11.57%), 아티스(11.57%), SH에너지화학(11.13%) 등이 5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