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우리나라 인구가 2100년에는 3천700만명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적 고령화 현상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유엔의 공식인구전망 보고서인 '세계인구전망' 최신호를 인용해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현재 4천800만명에서 2030년 5천만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2100년에는 3천700만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정부는 저출산 고령화로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속도가 신흥국들 가운데 상당히 빠른 편이라며 성장잠재력 저하와 재정건전성 약화를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